“서로 좋아하는데 왜 헤어져요?”
일본 소설에 매료돼 무작정 일본으로 유학 온 작가 지망생 ‘찬해’
학비를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우연히 베스트셀러 작가 ‘료코’를 만나게 된다.
‘찬해’가 ‘료코’의 잃어버린 만년필을 찾아준 것을 계기로
반려견 톤보의 산책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며 조금씩 가까워지는 두 사람.
‘료코’는 자신의 마지막 소설을 ‘찬해’와 함께 준비해가고,
소설이 완성되며 점점 커져가는 사랑을 깨닫게 된다.
우리가 써 내려간 기억의 한 페이지…
우리의 소설은 이렇게 시작된다.